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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실적 카카오···페이는 손실, 모빌리티는 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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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난해 순이익 1조 6461억원···전년 比 89.5% ↑
비대면 문화 확산 속 수혜···플랫폼·콘텐츠 부문 상승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는 여전히 고전···적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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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카오 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플랫폼·콘텐츠 부문의 종속회사들이 일제히 사업 영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실적 개선을 이뤄낸 것이다.

그룹사 전반의 상승 분위기에도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T)는 오히려 손실 폭을 키웠다. 사업 안정화를 위해 그룹사 간의 거래액을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했으나 여전히 기대 이하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는 연결 기준 매출 6조1366억원, 영업이익 5949억원, 당기순이익 1조64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4조1568억원, 영업이익 4558억원, 당기순이익 1733억원을 기록했던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33.3%, 24.4%, 89.5%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치다.

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카카오톡, 포털 다음, 카카오페이 등의 플랫폼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3조2407억원을 거둬 2조2240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32.2% 올랐다. 카카오게임, 멜론, 카카오웹툰 등의 콘텐츠 부문은 매출액 2조8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3%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음에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콘텐츠, 플랫폼 사업이 전반으로 수혜를 입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카카오의 현금성 유동자금도 높게 쌓인 상황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카카오의 현금성 자산은 1조462억원으로 3681억원의 잔고를 보유했던 전년과 비교해 75.9%나 늘었다. 카카오가 올해 '비욘드 코리아'의 비전으로 글로벌 시장 공약에 전격 나선 만큼, 이번 현금확보로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눈여겨 볼만한 대목은 카카오 그룹 내 사업 전반이 호조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 그룹이 미래 주요 사업으로 내걸었던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매출이 늘어나긴 했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4586억원, 영업손실 272억원, 당기순손실 33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아직 올해 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직전 연도까지 3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데다 지난해 유료 멤버십 가격, 골목상권 침해 등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만큼 적자가 개선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올해 하반기 예정돼 있었던 카카오모빌리티 IPO(기업공개)도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그룹 내 일부 자회사는 투자를 늘리고 그룹사 내부거래도 늘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올해 IPO가 가능하지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배태용 기자 ty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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