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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리터당 2000원 시대···유류세 인하율 법정 최대치 30%로 높여야"

조응천 "리터당 2000원 시대···유류세 인하율 법정 최대치 30%로 높여야"

등록 2022.03.23 12:03

문장원

  기자

23일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주장"3만원 셀프 주유 시대, 대통령 집무실 줄다리기 부끄러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청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해 10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답변 시간에 대해 항의하자 조응천 감사반장이 초시계를 들어보이며 시간을 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청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해 10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답변 시간에 대해 항의하자 조응천 감사반장이 초시계를 들어보이며 시간을 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인 조응천 의원이 23일 유류세 인하율을 법정 최대치인 30%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국의 유류세 20% 인하연장 조치에도 불구하고, 리터당 유류비 2000원 시대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물류나 배달업에 종사하는 화물 운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유는 더욱 심각하다"며 "국민들은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싼 주유소를 찾아다니고, 카드 할인 혜택을 계산해본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차를 세워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득 주유해 주세요.' 대신 지금은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3만원 어치 셀프 주유하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7월까지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연장했지만, 이미 국민들에게는 인하 전 가격보다 훨씬 비싸다"며 "유류세 20% 인하 연장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 우선 유류세 인하율을 법정 최대치인 30%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류세 30% 인하는 생계를 위한 긴급조치가 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관계 법령을 개정해 인하율 법정 최대치인 30%를 상향 조정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선 "당선인의 제1호 명령을 용산 집무실 말고 유류세 인하와 같은 물가 대책, 손실보상과 제2차 추경에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며 "3만원 셀프 주유 시대의 국민께 대통령 집무실 줄다리기는 우리 모두의 부끄러움"이라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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