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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총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3대 성장동력 매출 10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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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3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
신학철 부회장, 대표이사 재선임
전지 소재·친환경 소재·신약 육성
3대 성장동력 2030년 매출 30兆
기타비상무이사에 권봉석 부회장
여성 사외이사 2명도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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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23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신약 등 3대 성장동력을 육성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을 10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23일 재차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차세대 성장동력의 가시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번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한다.

신 부회장은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인 전지 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 글로벌 신약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 매출은 2030년 약 30조원 수준으로, 연 평균 30% 성장해 향후 9년간 10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달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한 차례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신 부회장은 전지 소재 사업과 관련해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대해 세계 최고의 종합 전지 재료 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양극재와 분리막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부가 소재는 기존 사업 투자와 동시에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하 기회 탐색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소재에 대해서는 "재활용 제품, 바이오 원료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 신재생에너지 소재 사업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가속화를 위해 회사 전체 역량과 자원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며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을 중심으로 매년 4조원 이상을 집행하고,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 매년 1조원 수준의 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신 부회장은 "기존 탄소 감축 목표를 대폭 상향해 탄소중립 성장은 2050년에서 2030년으로 시기를 20년 앞당기고, 2050년에는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를 달성할 것을 약속했다"며 "고객, 사회와 소통해 우리의 탄소 경쟁력을 사업 경쟁력으로 연계하는 동시에 고객의 탄소 경쟁력까지 동반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LG그룹 지주사 (주)LG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권봉석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이현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여성 2명을 신규 선임했다. 오는 8월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임기가 만료된 남성 사외이사 2명의 자리를 모두 여성으로 채웠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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