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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청와대 겨냥 "북 미사일 쏴도 확인 못하는 것이 안보 공백"

이준석, 청와대 겨냥 "북 미사일 쏴도 확인 못하는 것이 안보 공백"

등록 2022.03.22 09:46

조현정

  기자

페이스북에 "우려되면 태클 걸지 말고 빨리 협조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청와대가 '용산 집무실' 이전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 "북한이 미사일을 쏴도 뭔지 확인을 못해주는 것이 안보 공백"이라며 "우려되면 태클 걸지 말고 빨리 협조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입장 발표 기사를 올리며 "북한과 협상한다고 한미 연합 훈련을 제대로 진행 안하고, 세금 들여서 지은 연락 사무소 폭파해도 바라만 보고, 서해상에서 공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도 말 못하고, 러시아 군용기가 영공을 침범했는데 러시아가 사과했다고 설레발 쳐서 망신 사고, 이런 것이 바로 안보 공백"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박 수석은 전날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방안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국방부와 합참의 갑작스러운 이전과 청와대 위기 관리 센터 이전은 안보 공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이어 "진짜 안보 공백이 우려되면 태클 걸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협조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새 정부의 용산 집무실 계획은 국민과 적극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임기 개시와 동시에 집무실을 새로운 터전에 마련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국회에서도 국방위 등에서 차질 없이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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