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카카오뱅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해 98억2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4억100만원과 상여금 3억9400만원, 스톡옵션 행사 이익 90억3000만원 등이다.
윤 대표는 2019년 3월 받은 스톡옵션 52만 주 가운데 15만6000주를 지난해 4분기(10∼12월) 행사했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은행 설립 이후 5년간의 성과에 대한 보상이 반영된 결과"라며 "윤 대표의 스톡옵션은 주식을 처분하지 않고 회사가 차액을 현금으로 주는 '차액보상형'이라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4대 은행장 중 지난해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당시 KB국민은행장)이 가장 많은 15억6400만원, 권광석 우리은행장 9억4000만원, 진옥동 신한은행장 8억2500만원, 박성호 하나은행장 5억34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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