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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황현식號 1년

콘텐츠·플랫폼 신사업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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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해지율 감소·ARPA 증대 등 성과"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 성장 본격화"
'콘텐츠 방점'···최고콘텐츠책임자 외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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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유플러스는 충성 고객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등 통신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규 사업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현식 대표이사(사장)는 콘텐츠 및 플랫폼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넷플릭스, 디즈니U+ 등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LG유플러스가 앞으로 국내 콘텐츠, 플랫폼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코로나19 환경에 성장 이끌어 = LG유플러스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급변하는 통신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지난해 이동통신과 인터넷TV, 초고속인터넷, 스마트홈사업 등의 컨슈머사업을 총괄해온 황현식 사장을 선임하고 기존의 통신 사업 점유율을 유지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집중했다.

황 사장이 이끈 LG유플러스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일궈냈다. 지난 18일 오전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제26회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영업수익 13조8510억원, 영업이익 9790억원, 당기순이익 7242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는 영업수익 13조 4176억원, 영업이익 8861억원, 당기순이익 4780억원 등을 기록한 전년과 비교하면 크게 오른 수치다.

황 사장은 주주총회장에서 이를 두고 "LG유플러스는 '뼛속까지 고객 중심'의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LG유플러스만의 '찐팬' 확보를 목표로 노력한 결과 해지율 감소, ARPA(가구당 매출) 증대 등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통신 사업은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해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황 사장은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고 결합 상품, 장기 고객 케어 등 고객 중심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고부가가치 가입자를 확대하는 한편 해지율 감축을 지속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B2C영역에서는 U+아이들나라, 아이돌라이브, 스포츠를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해 이용자의 자발적 확산 구조를 구축하고 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2B 영역에서는 "기업 인프라 사업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AI고객센터 등 사업을 기민하게 전개해 성장성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주파수 할당 논의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황 사장은 "아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어떻게 논의가 됐는지 들은 바가 없다"라며 "국민 편익 관점에서 의사결정이 되기를 바라고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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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모델들이 U+ 아이들나라 오리지널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을 감상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B2C 강조…새 전략은? = 올해 LG유플러스는 콘텐츠 및 플랫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엔 콘텐츠 신사업에 역량 있는 인물로 평가되는 이덕재 전 포디리플레이 콘텐츠부문장을 최고콘텐츠책임자(CCO·전무)로 영입했다.

이 CCO는 26년간 방송 제작 컨텐츠 사업 전략과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미디어 콘텐츠 분야 전문가다. tvN 본부장을 거쳐 CJ ENM 미디어 콘텐츠부문 대표, CJ ENM 아메리카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해 포디리플레이에 합류해 CCO로 영상 기술과 결합한 신규 콘텐츠 제작을 주도했다.

이 전무는 콘텐츠, 플랫폼사업단장 겸 CCO로 LG유플러스 확장 현실(XR), 아이돌 Lives, 스포츠, 스마트홈트 등을 포괄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플랫폼별 최적화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한다.

기존 플랫폼 시장은 넷플릭스, 디즈니U+를 비롯해 웨이브, 왓챠, 티빙 등 거대 플랫폼이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만큼, LG유플러스가 이를 어떻게 비집고 나갈지는 주요 관전 포인트다.

당장 LG유플러스는 자체 어린이 콘텐츠 서비스인 '아이들 나라'를 플랫폼화하고, 기존 IPTV 서비스인 U+tv에 다른 OTT 플랫폼에서 제공되지 않은 유명 콘텐츠 제공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최근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차별화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키즈콘텐츠인 '브래드이발소'를 만든 몬스터스튜디오, '팡팡다이노'를 만든 드림팩토리스튜디오에 지분투자를 단행한 LG유플러스는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독점콘텐츠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NHN티켓링크, CJ CGV와 함께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에 투자해 K뮤지컬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는 초고속·초저지연성이라는 5G 특성을 여러 산업에서 활용하기 위해 B2B 솔루션을 재정비하고, B2C시장에서 콘텐츠 분야에 집중하며 사업역량을 키워왔다"라며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의 지위를 높여 점유율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ty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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