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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부회장, 작년 보수 34억원

임원보수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 작년 보수 34억원

등록 2022.03.08 17:46

수정 2022.03.09 12:00

장기영

  기자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 작년 보수 34억원 기사의 사진

삼성SDI 이사회 의장인 전영현 부회장<사진>이 지난해 34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8일 삼성SDI가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영현 부회장은 급여 10억8500만원, 상여 22억7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900만원 등 총 34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는 임원처우규정에 따른 직위급 월 800만원, 위임 업무의 성격 등을 고려한 능력급 월 8200만원을 받았다.

상여는 목표 인센티브와 성과 인센티브, 장기성과 인센티브, 특별 상여 등으로 구성됐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했다. 지난해 12월 임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대표이사직을 최윤호 신임 사장에게 물려주고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됐다.

삼성SDI는 "전 부회장은 대표이사로서 회사 경영을 총괄하며 개발, 제조, 기술 등 각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를 통해 견실한 실적 개선을 이끌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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