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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재활용 의자로 차세대 리더에 친환경 전파

롯데케미칼, 재활용 의자로 차세대 리더에 친환경 전파

등록 2022.03.07 09:19

장기영

  기자

롯데인재개발원에 플라스틱 재활용 의자 제공김교현 부회장 "교육생들, 재활용 의미 생각"

롯데케미칼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든 향균 의자를 제공했다. 사진=롯데케미칼롯데케미칼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든 향균 의자를 제공했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든 의자를 활용해 롯데그룹 차세대 리더들에게 친환경 소재사업 역량을 전파한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든 향균 의자를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기초소재사업의 재활용 소재 역량과 첨단소재사업의 향균 소재 및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의자를 만들었다.

이 의자에는 롯데케미칼이 재사용컵과 가전제품 등을 수거해 생산한 PCR(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PP 소재가 30% 사용됐다.

이를 통해 일반 플라스틱 의자와 동일한 수준의 물성을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0년 9월 국내 최초로 화장품, 식품 용기에 적용할 수 있는 PCR-PP 소재를 개발한 바 있다. 이후 국내외 고객사의 재생 소재 사용 증가와 각종 환경 규제 등에 대응해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개발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제품 색상 사출 시 클리닝(cleaning) 과정을 없애 버려지는 플라스틱도 줄였다.

일반적으로 제품 색상을 바꿀 때 금형기에 남아 있는 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위해 클리닝 과정을 거치는데, 이러한 과정을 없애고 연속 공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하얀색부터 회색까지 자연스러운 '컬러 파노라마(Color Panorama)'를 연출했다는 게 롯데케미칼 측 설명이다.

롯데케미칼은 또 의자를 이용하는 교육생들의 위생을 위해 에버모인(evermoin)의 향균 기능도 추가했다.

에버모인은 세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증식을 억제하는 소재다. 다양한 실내외 환경에서도 외관과 기능의 변화 없이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롯데그룹 혁신 리더의 요람인 롯데인재개발원에서 교육생들이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을 경험하고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롯데케미칼의 역량들을 적용한 의자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PCR 소재 개발부터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를 통한 인식 개선까지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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