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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FOCUS 에너지공기업의 무한변신ㅣ한국중부발전

국내·외 신재생시장 진출 확대···중부발전, 글로벌 그린뉴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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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상풍력 금융약정 체결···스웨덴 중북부 풍력발전 참여
대불산단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충남 당진·보령 수소 설비
'프리메라 태양광' 스페인 진출···캘리포니아 ESS기반 VPP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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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풍력부터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사업 분야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선 중부발전은 국내외에서 풍력발전 사업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제주 한림해상풍력사업은 지난 1월 건설을 시작했으며, 해외에서는 스웨던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유럽 북해 국가 중심의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제주시 북서부 한림읍 수원리 해상에 총 6303억원을 투자해 5.56MW급 해상풍력발전기 총 18기의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구지정 고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등 인허가가 완료돼 2024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이번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은 전 풍력발전기를 국산 기자재로 선정하고 총 프로젝트 금융금액 5430억원을 해외자본이 아닌 순수 국내자본으로 구성한 최초의 프로젝트금융 사업이다. 국내 최고 기술력과 자본력을 집약해 풍력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발전회사 최초로 지난달 25일 해상풍력 운영 및 유지보수(O&M)를 수행하는 '프로젝트금융 약정체결식'을 진행했다. 해상풍력 O&M 계약체결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O&M 분야 신시장을 개척하고 선두주자로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34GWh의 청정에너지 생산으로 약 80만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할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30% 달성을 위해 국내 육·해상풍력단지 10GW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풍력발전 운전 및 유지보수 직접수행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 공기업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두 번째 스웨덴 풍력발전 사업을 체결하며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부발전은 글로벌 그린에너지파트너십펀드와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발전 사업 주주간협약(SHA)'을 체결했다고 지난 9월 16일 밝혔다.

구바버겟 풍력발전 사업은 74MW 규모로 스웨덴 예블레보리주에 건설, 2023년 2월 상업운전 예정이다. 세계적인 풍력터빈 제조사인 SGRE의 6.2MW급 터빈이 적용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사와 10년간 장기 PPA를 체결하는 등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앞서 2019년 중부발전이 국내 기업 최초로 스웨덴 풍력발전 시장에 진출한 스타브로 풍력발전 사업(254MW)에 이은 두 번째 스웨덴 풍력발전 사업이다. 중부발전과 글로벌 그린에너지파트너십펀드가 각각 45%, 55%의 지분투자를 완료했다.

중부발전은 국내외 발전설비 운영기술의 탁월한 역량을 바탕으로 본 사업과 기술지원서비스 계약을 체결하여 건설 및 운영 관리를 맡을 계획이다.이번 사업에는 국산 기자재가 일부 적용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100% 국내 금융기관을 활용해 재원조달을 완료할 예정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중부발전은 2019년 254㎿ 규모의 스웨덴 스타브로(Stavro) 풍력 사업에 착공했다. 스타브로 풍력 사업은 현재 건설 시운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주단의 요청으로 건설관리 및 운영관리 용역계약도 별도로 체결해 사업관리와 동시에 부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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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은 남유럽에서 풍부한 일사량에 기반을 둔 태양광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작년 90㎿ 규모의 프리메라 태양광 사업을 통해 전력그룹사 최초로 스페인 전력시장에 진입했다. 국내 민간기업인 SK E&S와 공동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ESS기반의 VPP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총 용량 약 300MW 규모의 태양광 사업도 개발 중이다.

중부발전의 해외 신재생사업 시장 진출 저력에는 인도네시아 수력사업의 성공이라는 경험이 있다. 2016년 4월, 국내전력그룹사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왐푸 수력발전소(45MW)를 시발점으로 2018년 7월에는 땅가무스 수력발전소(55.4MW)가 성공적으로 건설을 끝마치고 연달아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현재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내 6곳에서 수력사업을 추가로 개발 추진 중이다.

중부발전은 충남 당진·보령에 이어 전남 영암에도 100MW(메가와트)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소 분야의 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16일 두산중공업, 제이씨에너지와 '수소에너지 신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를 짓겠다는 것이다. 즉 전라남도 영암군 대불 국가산업단지에 100MW 규모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중·장기로 최대 1000MW 규모의 수소 혼소·전소 발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제철 등과 함께 충남 당진 지역에 80MW 규모의 수소전소터빈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 외에도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충청남도와 보령시, SK E&S 등과 수소 생산시설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간 25만 톤의 청정수소 생산과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시설이 가동을 시작하면 블루수소를 생산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후 제거한 청정수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는 1%에 불과하지만 2030년까지 중부발전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높이고 이를 위해 대규모 해상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시설과 블루수소 생산단지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호빈 사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신재생 발전회사로 도약하겠다"면서 "특히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의 시기를 맞아 신재생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든다"고 밝혔다.

세종=주혜린 기자 joojoo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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