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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MWC에서 폐어망 재활용 소재 적용한 혁신 선보일 것"

노태문 "MWC에서 폐어망 재활용 소재 적용한 혁신 선보일 것"

등록 2022.02.24 08:38

이지숙

  기자

"갤럭시 제품의 환경 영향 최소화···친환경 부품 지속 사용""사용자들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추구하는데 도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제공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제공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오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 'MWC 2022'에 참가해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한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24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모바일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노 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저희는 환경의 가장 큰 위협 요인 중 하나인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그 중에서도 폐어망에 주목했다"며 "매년 64만톤의 어구가 바다에 버려지고 있으며 이는 해양 생물과 자연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같은 목표를 가진 파트너와 협력해, 수거된 폐어망을 갤럭시S22 시리즈 부품의 소재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를 통해, 향후에도 갤럭시 제품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용자들이 보다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서 글로벌 파트너십까지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 웨어러블, 액세서리 등 여러 모바일 제품과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고, 재활용 PCM(post-consumer materials)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부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왔다.

노 사장은 "혁신 기술과 제품을 통해 소중한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겠다는 삼성의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MWC 2022에서도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한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제너레이션17'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협력해 청년 리더들이 기후변화, 교육 등 인류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최근 여섯 명의 청년 리더들이 합류해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유럽, 북미, 중남미, 중동까지 더 넓은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사명감과 열정을 가진 훌륭한 청년 리더들이 더 많은 사람들의 동참과 협력을 촉구할 때, 모바일 기술은 그 중심에서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한계를 뛰어넘고 세상을 연결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허황된 약속이 아닌 실질적 행동을 고민하며 도전과 성공,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들을 모두와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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