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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16년째 1위···LG 올레드TV 2배 성장(종합)

삼성 TV 16년째 1위···LG 올레드TV 2배 성장(종합)

등록 2022.02.20 10:16

김정훈

  기자

삼성 금액기준 점유율 29.5%···QLED TV 943만대 팔려LG 올레드 TV 404만대 판매고 올려삼성·LG, 올해 프리미엄 TV 경쟁 치열

2021년 LG 올레드 TV 라인업. 사진=LG전자 제공2021년 LG 올레드 TV 라인업. 사진=LG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에서 16년째 1위를 이어갔다. LG전자는 올레드 TV 판매량이 2배 늘어나 역대 최대 TV 점유율을 올렸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올해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QLED TV 및 올레드 TV를 내세워 점유율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29.5%, 수량기준 19.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제품 중 삼성 QLED는 2017년 출시 이후 5년간 약 2600만대 판매고를 올려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했다.

삼성 QLED TV는 작년 한해만 943만대가 팔려 2020년 779만대 대비 크게 늘었다. 지난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업계 전체 QLED가 차지하는 비중(금액 기준)은 44.5%를 기록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2006년에 기존 TV의 틀을 깬 '보르도 TV'로 1위에 등극한 이후 2009년 'LED TV'를 내놓으며 시장의 판도에 변화를 줬다. 2011년 '스마트TV', 2017년 진화된 퀀텀닷 기술로 화질을 높인 'QLED TV', 2018년 3200만 화소가 탑재된 'QLED 8K'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올레드 TV 2배 성장에 힘입어 TV 시장 점유율이 18.5%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지난해 올레드 TV 시장은 652만5천대로 집계됐다. 이중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404만8천대로 2020년 대비 2배로 늘었다. LG전자 점유율은 62%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올레드 TV 출하량은 141만3천대로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올해 올레드 TV는 8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가 42.1%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삼성 TV의 16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 달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삼성 TV의 16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 달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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