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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패널 출하량 감소 지속···OLED 전환 빨라진다

LCD 패널 출하량 감소 지속···OLED 전환 빨라진다

등록 2022.02.11 10:03

이지숙

  기자

옴디아 "올해 TV용 LCD 패널 출하량 25% 감소"삼성 합류로 OLED 패널 출하량 전년比 25% 증가삼성·LG디스플레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환 속도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왼쪽)이 차세대 TV 패널 OLED.E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왼쪽)이 차세대 TV 패널 OLED.E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올해도 TV 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패널 전환이 지속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올해 TV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1000만대 규모일 것으로 분석했다.

반대로 TV용 LC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25% 감소한 2억54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TV용 LCD 패널 출하량은 2018년 2억8750만대로 최고치를 찍은 뒤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옴디아는 보고서를 통해 "TV용 LCD 패널 출하량은 2019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패널 제조사들이 올해 TV용 LCD 패널 수요를 보수적으로 보고 TV용 LCD 패널을 IT 기기용 패널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를 주도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전환을 위해 TV용 LCD 패널 생산을 줄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TV용 LCD 패널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TV용 LCD 생산을 완전히 종료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QD(퀀텀닷) OLED 생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출하량이 100만대 안팎일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TV용 LCD 생산라인을 대폭 축소하고 OLED 패널 생산을 늘리고 있다. 당초 지난해 LCD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LCD 패널 가격이 상승하자 종료 시점을 연기한 상태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OLED TV 출하량 목표는 1000만대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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