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4℃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4℃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7℃

  • 광주 16℃

  • 목포 15℃

  • 여수 16℃

  • 대구 16℃

  • 울산 15℃

  • 창원 16℃

  • 부산 16℃

  • 제주 17℃

文, EU 집행위원장과 통화···한반도 및 우크라이나 정세 의견 교환

文, EU 집행위원장과 통화···한반도 및 우크라이나 정세 의견 교환

등록 2022.02.07 19:23

유민주

  기자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5시부터 20분 동안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통화를 가졌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양 정상은 한-EU 관계, 한반도 및 우크라이나 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EU 측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이번 통화에서 양 정상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고위급 교류에 대해 평가하면서 이를 향후에도 지속함으로써 한-EU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지난해 12월 17일 완료된 '한-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 적정성 결정'을 환영하고 이로써 EU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편의가 증진되고 양측 간 디지털 교역 및 투자가 한층 더 촉진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하여, 사태의 평화적 해결 및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한 EU 차원의 노력을 설명했고 문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안정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EU 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리 정부의 대북 관여 노력을 평가하고 EU 측의 변함없는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
 
이번 정상 통화는 지난해 6월(G7 정상회의)과 10월(G20 정상회의) 대면 회담에 이어 4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양 정상 간 긴밀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한-EU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양자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