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당부 메시지 전달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당초 올해 설 명절에 양산으로 귀성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취소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관저에 머물며 오미크론 상황 대응에 집중한다.
문 대통령은 28일 방역 대응 관계자들과 전화 통화를 통해 대응 상황 점검과 당부, 격려를 할 예정이며 통화 대상자는 방역 대응 현장의 의료 관계자들이다. 이 밖에 대통령 내외 설 명절 국민께 드리는 인사 동영상은 31일 공개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 명절 계획에 대해 “양산에 가셔서 어떤 일정을 보내기로 하셨는지 알 수 없다. 신축 중인 사저에 대해서는 대통령도 신문 사진밖에 못 보셨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 관심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사업장, 건설현장 안전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후진적인 사망사고가 근절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처벌보다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이해가 확산되기를 바란다. 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법 집행이 중요하다”며 관련 부처의 노력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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