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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SK 투자한 SES, 日혼다와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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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최고경영자(CEO) 치차오 후 박사가 세계 최대 리튬메탈 배터리인 107Ah용 아폴로(Apollo™)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SES 제공

현대자동차와 SK 등이 투자한 미국의 전기차용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 및 생산 기업 SES가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와도 손을 잡았다.

SES는 혼다와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혼다는 GM, 현대차에 이어 SES와 JDA를 체결한 세 번째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다.

혼다는 고용량, 저비용의 안전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SES의 핵심 기술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혼다는 현재 진행 중인 SES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아이반호캐피탈애퀴지션(Ivanhoe Capital Acquisition)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아이반호의 파이프(PIPE·상장지분 사모투자) 투자 방식으로 SES에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SES에 투자하는 것은 GM, 현대차, 지리자동차, 상하이자동차, 폭스콘에 이어 여섯 번째다.

SES와 아이반호의 기업결합이 완료되면 파이프 투자액은 총 2억75000만달러가 되며, 혼다는 SES 지분 약 2%를 보유한 최대 규모 단일 파이프 투자자가 된다.

혼다의 전동화 담당 임원 야오야마 신지는 “배터리는 전기차의 필수 부품으로 고용량, 저비용의 안전한 차세대 배터리 실현을 위해 여러 옵션을 동시에 검토해왔다”며 “SES의 앞선 기술력을 인정해 우호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 활동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신속히 창출하고자 JD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ES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치차오 후 박사는 “혼다가 파이프 투자에 이어 JDA를 체결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혼다를 포함한 전략·재정적 투자자들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에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과 생산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SES는 국내에서 SK(주), 현대차, 기아,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SES는 지난해 7월 아이반호와의 기업결합을 통한 뉴욕증권래소(NYSE) 상장 계획을 발표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해 1월 아반호의 기업결합 관련 등록 서류가 유효함을 선언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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