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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 통화’ 보도에 “심려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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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남편은 안희정 편’ 발언에···“드릴 말씀 없다”
‘무속인 캠프 활동’ 의혹···“황당한 이야기”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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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불교 리더스 포럼 제 5기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날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보도와 관련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씨가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윤 후보는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불교 리더스 포럼 제 5기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방송으로 공개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것도 있지만, 저도 잘 이해가 안 가는 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MBC ‘스트레이트’는 방송에서 김 씨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2차례 나눈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김 씨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주도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등에 대한 여권 인사들의 공격과 접대부 쥴리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윤 후보는 해당 방송 시청 여부에 대해선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직접 보지 못했다”면서 “남편인 제가 좀 더 잘 챙겨야 했는데 제가 새벽에 나갔다 늦게 들어오다 보니 아내와 대화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 씨의 선거 개입 논란에는 “제 처가 선거 운동에 많이 관여했다면 그런 통화를 장시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겠나”라며 “저도 정치를 처음 하다 보니 정치권에 있는 분들을 잘 몰라서 여러분들의 추천에 의해 하는 마당에 처가 여의도 정치권에 누구를 알아서 하겠나. 그런 이야기를 들은 사실도 없다”고 일축했다.

또 김 씨가 방송에서 ‘나와 남편은 안희정 편’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그 내용에 대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건진 법사’로 알려진 무속인이 당 선거대책본부 고문으로 활동한다는 보도에는 “그 분이 무속인인 것은 맞나”라며 반문한 뒤 “당 관계자에게 그 분을 소개 받아 인사한 적이 있는데 저는 스님으로 알고 있고 법사라고 들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직책을 전혀 맡고 계시지 않고 자원 봉사자를 소개해준 적이 있다고 한다”며 “일정이나 메시지(관리 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황당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씨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방송 금지 가처분 사건의 법률 대리인인 김광중 변호사와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을 공직 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피고발인들은 지난 14일 김 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 보도에 따른 방송 금지 가처분 판결에 따라 방송이 금지된 부분을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하거나 유출시키며 사실상 법원 판결의 효력을 무력화 시켰다”고 주장했다.

조현정 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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