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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코로나 이전’ 으로 복귀(상보)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코로나 이전’ 으로 복귀(상보)

등록 2022.01.14 09:50

한재희

  기자

11월 인상 후 연속 인상으로 기준금리 연 1.25%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본관에서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1.25%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데 이어 11월 또 한번 인상한 뒤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려 22개월만에 코로나19 펜데믹 직전 수준인 1.25%가 됐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2020년 3월 기준금리를 기존의 1.25%에서 0.75%로 내리는 ‘빅컷’(0.50%p 인하)을 단행해 0%대 기준금리 시대를 열었다. 같은 해 5월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해 0.50%로 낮췄다가 지난해 8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이번 금통위 직전 회의인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도 0.25%p 인상이 이루어지면서 한국은행은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려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드러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회 연속 인상한 것은 2007년 7월과 8월 이후 14년여 만의 일이다.

이번 인상은 시장의 예측에서는 벗어났다는 평가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57명(57%)이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전문가는 43명(43%)이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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