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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석열 단일화에 “생각해본 적 없어”

안철수, 윤석열 단일화에 “생각해본 적 없어”

등록 2022.01.11 16:05

수정 2022.01.11 16:09

조현정

  기자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 참석“이번 대선에서 결실 맺을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관심 없고, 조건에 대해서도 생각해본 적 없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안 후보는 11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이유는 제가 대통령이 되고 정권 교체를 하려는 것”이라며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무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누가 더 적임자이고 확장성이 있는 후보인지 국민이 판단하고 선택해주리라 믿는다”며 “정치인들끼리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번 대선에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반드시 믿고 있다”며 “제 3당을 만들어 3김(金) 이래 가장 큰 38석의 교섭 단체를 만들기도 했다.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선에서 3위를 했지만 지금까지 3당 후보가 대선에서 20% 넘은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저밖에 없다”며 “저를 지지해준 분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제가 정치를 계속 하고 소신을 지키면서 오랫동안 정치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와의 ‘공동 정부론’에 대해선 “대통령제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깨진 선례들을 봐왔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언급하며 “확장성 있는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정권 교체를 하고, 그 내각을 국민 통합 내각으로 만드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윤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안 후보의 지지율은 급상승 하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단일화 논의를 뛰어 넘는 ‘윤석열·안철수 공동 정부’ 주장까지 제기됐다.

이에 대해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공동 정부론에 대해 “성립 될수 없는 개념”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안 후보와 윤 후보와의 만남 가능성도 없다며 안 후보의 완주 의사를 거듭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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