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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B2B 플랫폼 푸드팡, 110억 투자 유치

식자재 B2B 플랫폼 푸드팡, 110억 투자 유치

등록 2022.01.10 13:49

신지훈

  기자

사진=푸드팡 제공사진=푸드팡 제공

온라인 식자재 B2B 플랫폼 푸드팡은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DB산업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금융기관 및 벤처캐피털(VC) 등이 참여했다. 푸드팡의 누적 투자금액은 총 160억원이다.

푸드팡은 도매시장 기반의 자체 물류시스템을 바탕으로 식자재와 식당운영에 필요한 물품 등을 무료 새벽 배송해주는 B2B 플랫폼 기업이다.

야채와 과일, 축수산, 공산품 등 1만1000여개 상품의 도매시장 시세를 매일 업데이트해 식당 점주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품질 불만족 시 100% 교환 또는 환불해준다.

지난 2018년 서비스 론칭 후 서울과 부산에서 5000개 이상의 식당이 가입했으며,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월 매출액 20억원을 넘겼다. 푸드팡은 이번 투자를 통해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한 신선FMFC(Fresh Micro Fulfillment Center)를 확충할 계획이다.

시리즈B 투자를 주도한 산업은행은 “B2B 식자재 시장이 아직 온라인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과 해당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거시적인 요인과 더불어 푸드팡의 IT시스템과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 푸드팡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라운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팡은 최근 미디어 커머스 블랭크코퍼레이션 출신 임용우 CFO를 비롯해 티몬 등에서 마케팅과 신사업을 총괄한 송연섭 CPO, SK텔레콤과 롯데이커머스 개발을 리딩한 박병석 CTO를 영입했다.

공경율 푸드팡 대표이사는 “이번 시리즈B 펀딩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확대를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향후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신선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시세 예측 등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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