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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지난해 中 수출 최대 실적 달성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지난해 中 수출 최대 실적 달성

등록 2022.01.10 08:58

김민지

  기자

중국 상해 허마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밀키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중국 상해 허마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밀키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밀키스’를 2020년 대비 37% 증가한 약 2500만캔을 수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중국 진출 30여년 만에 최대 판매실적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같은 성과를 ▲기존 탄산음료와 차별화된 맛 ▲다양한 맛 출시 ▲ SNS 등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 강화 및 판매 채널 확대 ▲중국 파트너와 신뢰 강화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현지 젊은 층이 선호하는 망고맛과 딸기맛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솜사탕맛‘밀키스 핑크소다’를 출시했다.

또한 중국 SNS 플랫폼 ‘도우인(해외명 틱톡)’, ‘샤오홍슈’ 등을 활용한 소비자 체험단 운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밀키스 수출 제품에 중국 파트너사의 고유 코드를 넣는 등 유통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신뢰를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밀키스의 중국 수출을 전년대비 약 40% 증가한 3500만캔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현지 식자재 전문유통업체 협업을 통한 밀키스 입점 확대, 해산물 뷔페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제휴 강화,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 협업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코스트코 상해점에 이어 소주점(蘇州, 쑤저우)의 판매처 확대와 함께 알리바바 그룹 계열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허마X회원점(盒马X会员店)’ 입점에도 주력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는 지난해 중국시장 최대 판매 달성 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전년대비 1100% 증가한 233만캔, 홍콩에는 33% 성장한 735만캔이 판매되며 큰 성과를 거뒀다”라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유성탄산음료 브랜드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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