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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동해선은 경제 철도···北 관광협력 기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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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 첫 현장 방문 일정
착공식 장소 제진역, 남북출입사무소(CIQ) 위치한 최북단 역
강원도에 동·서·남·북 이어지는 철도망 구축 발판 마련 축하
단선전철 건설 사업, 문재인 정부 추진 ‘평화 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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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한반도 평화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며 “한반도에 때때로 긴장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 행사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말히며 “오늘 아침 북한은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시험 발사했다. 이로 인해 긴장이 조성되고 남북 관계의 정체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근원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북한도 대화를 위해 더욱 진지하게 노력해야 한다”며 “남북이 함께 노력하고 남북 간의 신뢰가 쌓일 때 어느 날 문득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동해안 철도망을 완성하고 한반도를 남북으로 잇는 동해북부선의 복원으로 강원도는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하고 남북 경제협력의 기반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방문한 제진역은 남북출입사무소(CIQ)가 위치한 최북단역이다.

2002년 남북 합의를 통해 2007년 북한 감호역과 연결된 곳이다. 강릉~제진 구간은 동해선 중 유일한 단절 구간이다.

정부는 강릉~제진 111.74㎞ 구간 철도 건설에 총 2조7406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며, 약 4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9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종축으로 부산~울산~포항 구간, 내년 개통 예정인 포항~삼척선과 연결되고, 횡축으로 원주~강릉선 구간, 2027년 개통될 춘천~속초선과 연결되면 서울~제진 3시간, 부산~제진 3시간30분 이동도 가능해진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15년 전이었던 2007년 이곳 제진역에서 금강산역으로 가는 시범운행 열차의 기적소리가 울렸다. 장차 다시 남북열차가 이어진다면 평화로 가는 길도 성큼 가까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릉~제진 철도는 동해선 연결의 핵심이다. 이제 강릉~제진 구간의 철도가 놓으면 남북 철도 연결은 물론 대륙을 향한 우리의 꿈도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동해선은 경제 철도”라며 “제진역에서 50여 분이면 금강산역에 도착한다. 북한과 관광 협력 재개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해안의 영산과 단천, 청진과 맞서는 북한의 대표적인 공업지역이다. 장차 남과 북이 협력하게 된다면 환동해권 에너지 자원벨트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강릉~제진 철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현재 공사 중 경원선의 동두천~연천 구간 전철화 사업도 2023년까지 완료하겠다. 이 역시 우리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대륙 철도 연결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철도 연결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이미 가입한 국제철도협력기구의 여객운송 협정과 화물운송 협정 가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제진역이 사람들과 물류로 붐비는 그날, 마침내 한반도에는 완전한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평화의 토대 위에서 한반도 경제가 부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민주 기자 yo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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