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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후원 ‘보호종료아동 금융교육의 방향’ 포럼 성료

금융 보험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후원 ‘보호종료아동 금융교육의 방향’ 포럼 성료

등록 2021.12.29 15:19

이수정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후원 ‘보호종료아동 금융교육의 방향’ 포럼 성료 기사의 사진

올드림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 소재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지원을 위한 금융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보생명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공동 후원하고 올드림 및 청년 네트워크 지오이드가 주관했다. 올드림은 실제 보육시설 퇴소 이후 자립을 경험했던 청년들이 설립한 교육회사다. 올해 교보생명의 후원을 받아 약12개월 간 보호아동 및 보호종료아동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해당 사업의 결과물을 대중과 공유하는 한편 보호종료아동의 실질적인 자립에 도움이 되는 금융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정부의 지원 역사 및 최근의 흐름을 살펴보고 앞서 자립을 겪었거나 진행 중인 보호종료아동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올바른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사회는 정선욱 덕성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보건사회연구원 사회정신건강연구센터의 이상정 연구위원이 자립정책 지원 방향의 전환과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더불어 심대철 변호사가 금융교육의 필요성 및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이상정 연구위원은 “자립정책 지원방향의 대전환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며 “다양한 보호환경에 대한 이해와 개별 상황에 따른 인프라 마련 및 심리정서적 지원 강화로 공식과 비공식을 아우르는 사회적 지지체계의 형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정책 방안을 제안했다.

심대철 변호사는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이 가장 먼저 맞딱뜨리게 되는 첫 번째 어려움이 바로 경제적 어려움”이라며 “금융 체험 및 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이 또한 일회성 지원 대신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 주기에 맞추어 장기간 컨설팅을 제공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아동권리보장원의 황정아 부장, 대전아동복지협회 윤진 과장, 사회복지법인 호동원의 이미하 담당, 그리고 실제 시설 퇴소 후 자립을 진행 중인 보호종료아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되었다. 해당 자리에서는 보호종료아동들의 경제적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교보생명 다솜이지원센터의 차경식 센터장은 “교보생명은 20년 간 보호종료아동을 지원하며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지켜봐왔다”며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 보호종료아동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방향을 살피고 담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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