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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범띠 CEO···삼성 한종희·LG전자 조주완 주목

임인년 범띠 CEO···삼성 한종희·LG전자 조주완 주목

등록 2021.12.28 15:49

이지숙

  기자

한국CXO연구소 조사···1000대 상장자 중 9.7% ‘범띠 CEO’호랑이띠 최고 주식부호는 정몽구 명예회장, 5조3419억원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앞두고 범띠 최고경영자(CEO)들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상장사 반기보고서 기준 기업 대표이사 1439명 중 호랑이띠 경영자는 139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사 대상 기업 CEO 중 9.7%에 해당한다.

호랑이띠인 1938년생, 1950년생 경영자들은 오너 출신들이 대부분이었으며 1962년생의 경우 전문경영인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1962년생 호랑이띠 전문경영인으로는 최근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있다. 한 부회장은 이번 연말인사를 통해 삼성전자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가전과 모바일이 통합된 DX부문장을 맡고 있다.

LG전자의 조주완 사장도 1962년생으로 한 부회장과 동갑내기다. 조 사장은 35년간 LG전자에 재직하며 해외사업과 사업전략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연말 임원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 외에도 포스코 전중선 사장, 삼성물산 고정석·오세철 사장,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GS건설 임병용 부회장, 삼성SDS 황성우 사장, 한화솔루션 김은수 대표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 사장, 오뚜기 황성만 사장, 현대백화점 장호진 사장, 롯데제과 이영구 사장, 하이트진로 김인규 사장 등이 호링이띠 CEO로 조사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2022년에는 호랑이 해에 해당되는 기업가들이 미래 비전을 얼마나 뚝심 있게 주도해나가면서 위기를 지혜롭게 돌파해나가고 또 기회가 찾아왔을 때 어떤 전략으로 성과를 이끌어낼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CXO연구소는 호랑이띠 주식 부자에 대한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은 호랑이띠 주주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으로 24일 종가기준 5조3419억원으로 집계됐다. 정 명예회장은 1938년 3월생이다.

다음으로는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1조462억원),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6239억원),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4944억원),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407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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