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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0.3%, 윤석열 37.4%···오차범위 내 접전

이재명 40.3%, 윤석열 37.4%···오차범위 내 접전

등록 2021.12.20 11:22

문장원

  기자

21일 한국사회연론연구소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이재명, 서울 지지율 ‘역전’···李 41.2%·尹 39.0%‘배우자 자질 후보 선택에 영향’ 68.3%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엄수된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앞줄 오른쪽부터)·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나란히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엄수된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앞줄 오른쪽부터)·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나란히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지난 조사에서 0.3%포인트 떨어진 40.3% 윤석열 후보는 4.6%포인트 내린 37.4%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2%를 얻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 후보는 30~50대에서 우세를 보였고, 서울과 인천·경기, 호남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반면 윤 후보는 20대와 60세 이상,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눈에 띄는 점은 이 후보가 서울 지역 지지율이 2주 동안 꾸준히 상승해 41.2%를, 윤 후보는 하락세 속에 39.0%를 기록해 이번 조사에서 결과가 뒤집혔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각각 아들과 배우자 논란으로 악재를 만난 가운데 오차범위 안에서 순위가 바뀐 것으로, 설문에 응한 사람들은 후보의 자녀 문제보다 배우자 문제가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 결과가 반영됐다.

실제 ‘대선 후보 배우자의 자질이 후보 선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는 질문에서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68.3%,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3%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2.3%, 국민의힘 30.1%, 국민의당 8.2%, 열린민주당이 6.2%. 정의당 4.1% 순이었다.

대선 후보 토론회 횟수에 대한 질문에는 ‘알 권리 위해 많을수록 좋다’는 답변이 67.7%로 ‘법정 선관위 주최 토론회로 충분하다’ 27.5%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8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7.5%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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