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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내년 비트코인 우상향, 가상자산 좋은 흐름 이어질 것”

IT 블록체인

“내년 비트코인 우상향, 가상자산 좋은 흐름 이어질 것”

등록 2021.12.20 09:33

이어진

  기자

코빗, 메사리 ‘2022년 가상자산 전망 리포트’ 번역본 발간비트코인 대장주 유지, NFT 성장···펀드 자금 유입 ‘주목’

“내년 비트코인 우상향, 가상자산 좋은 흐름 이어질 것” 기사의 사진

내년 비트코인이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며 우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웹3.0 트랜드에 다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및 디파이 성장, 가상자산 관련 펀드 자금 유입 등으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에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의 2022년 가상자산업계 전망 리포트 한글 번역본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빗은 이달 국내 기업 최초로 메사리의 발행 콘텐츠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파트너십의 첫 번째 콘텐츠로 내년 업계 전망 리포트를 선정했다.

메사리는 내년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대장주 지위가 유지되며 시세가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사리는 비트코인의 경쟁자는 거래수단이라는 동일 목적을 가진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등인데 비트코인을 넘볼 수 있는 자산은 아직 없다고 진단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스마트 콘트랙트라는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져 비트코인과 비교하는 것이 의미 없다고 부연했다.

가장자산 업계 양대산맥인 이더리움의 경우 경쟁자들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메사리는 진단했다. 이더리움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확장성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 최근 솔라나, 아발라체 등 경쟁 네트워크들이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또 메사리는 내년 가상자산 시장이 지속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웹3.0 트랜드가 일반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메사리는 “일방적으로 사용자가 정보를 소비하던 웹1.0에서 출발해 웹2.0에서는 사업체가 플랫폼을 만들고 유저가 참여해 콘텐츠를 생산하면 광고 또는 수수료 수익을 얻는 구조로 진화했다”면서 “웹3.0 시대에는 사용자들이 만들어낸 콘텐츠 경제 가치를 자신들이 누리면서 플랫폼 운영에도 참여하는 구조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웹3.0의 필수 구성요소로는 NFT, 메타버스, 디파이,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등을 꼽으며 이중 NFT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도 진단했다. 메사리는 향후 10년간 NFT 아트 시가총액이 10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투자 시 NFT 작품 보다는 NFT 거래소 투자가 현명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메사리는 NFT가 신분증이나 자격증을 모듈화해 대체 불가능한 이력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취득한 모든 학력, 경력, 자격증 등을 웹3.0 지갑에 NFT로 담는다면 졸업장 위조 논란 등과 같은 전통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에 2022년 NFT의 중요한 트렌드로 ‘매수하는 NFT’가 아닌 ‘취득하는 NFT’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메사리는 올해 가상자산 전문 투자 펀드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히며 상위 20개 크립토 펀드가 어떤 종목들을 보유하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살펴본다면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조언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메사리의 내년도 가상자산업계 전망 리포트는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거시적 관점에서 산업을 바라볼 때 최고의 지침서라고 할 만하다”며 “내년에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양적 완화 종료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구조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만큼 내년 가상자산 시장은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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