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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업 수익성·안정성 개선···성장성은 둔화

3분기 기업 수익성·안정성 개선···성장성은 둔화

등록 2021.12.16 12:00

한재희

  기자

반도체 등 제조업 중심 수익성 큰 폭 상승영업활동 호조·매입채무 감소로 부채비율도 개선성장성은 주춤···매출액증감율 상승폭 축소

주:1) 전년동기대비 2) 전기대비. 사진=한국은행 제공주:1) 전년동기대비 2) 전기대비. 사진=한국은행 제공

주력 제조업을 중심으로 3분기 외감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보면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이 각각 7.5%, 8.4%로 전년 동기 6.4%, 5.8%와 비교해 상승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같은 기간 7.1%에서 9.6%로 크게 올랐다. 금속제품이 11.1%, 기계‧전기전자가 13.9%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제조업은 전기‧가스업 등이 전기 요금 동결 및 전력생산 원료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이를 중심으로 5.6%에서 5.1%로 감소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6.7%에서 8.3%로 상승했지만 중소기업은 5.5%에서 5.0%로 떨어졌다.

업종별로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을 보면 제조업은 6.5%에서 10.3%, 비제조업은 5.0%에서 6.1%로 모두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6.0%에서 9.3%, 중소기업은 5.1%에서 5.5%로 올랐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84.5%로 전분기 85.4%와 비교해 개선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같은 기간 64.5%에서 63.8%로 하락했으며 비제조업 역시 117.7%에서 116.6%로 떨어졌다.

한은은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영업활동 호조 및 운송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매입채무가 감소하면서 부채비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9.8%에서 79.1%, 중소기업이 107.7%에서 105.2%로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 역시 전분기(24.3%)보다 하락해 24.2%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전기 수준인 19.6%를 유지했고 비제조업은 29.9%에서 29.7%로 떨어졌다.

기업규모별로 중소기업이 29.8%에서 29.4% 소폭 떨어진 가운데 대기업은 전기 수준(22.7%)과 같았다.

다만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증감률은 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분기 18.7%에서 15.4%로 축소되면서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제조업이 24.3%에서 16.7%로 상승폭이 줄어든 반면 제조업은 12.4%에서 13.9%로 확대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0.2%에서 16.7%, 중소기업이 14.1%에서 11.4%로 모두 축소됐따.

총자산증감률은 3.1%로 전년동기 1.9%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0.3/4 2.3%→21.3/4 3.3%, 이하 동일)과 비제조업(1.3%→2.8%) 모두 상승 폭이 확대되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7%→2.9%)과 중소기업(2.5%→3.7%) 모두 상승 폭이 확대

한편 조사대상 외감기업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산 규모 120억원 이상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여 외부감사인에 의한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주식회사 2만120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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