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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수소·광물’ 협력 MOU 체결

문 대통령,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수소·광물’ 협력 MOU 체결

등록 2021.12.13 14:16

유민주

  기자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 에서 한-호주 정상회담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지지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공급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가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자 협력과 지역 및 국제 협력 등 두 나라 관심사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어 탄소중립·수소경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비롯해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MOU, 방산협력 MOU 등을 각각 체결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또한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우선 탄소중립 기술과 수소경제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호혜적,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원자재 핵심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체계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역내 안정과 평화 및 번영에 기여해 국방과 방산 등 안보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 대응,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역내 경제 회복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특히 한국과 호주가 1961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기본적 가치에 기반해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선언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호주 정부가 단계적 방역 완화 정책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 허용 조치를 발표한 것을 환영했다.

청와대는 이를 통해 양국 간 교류가 재개되고 양국의 관광산업 등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대화와 외교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 구상 등을 포함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전달했다.

이에 모리슨 총리는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강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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