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케이티 허버티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헤드셋이나 자율주행차 등 애플의 신제품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그는 4분기 아이폰 출하량 전망치를 종전 대비 300만대 많은 8300만대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규모다. 이와함께 2분기 겪었던 공급 제약도 해소될 것이며 앱스토어 수익도 초기 예측을 넘어설 것이라 전망했다.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애플이 AR·VR과 자율주행차라는 두 개의 거대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준비 중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이러한 제품의 현실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은 전 거래일보다 3.54% 급등한 171.1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최고치다. 애플의 시총은 2조8080억 달러로 늘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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