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 서울 20℃

  • 인천 20℃

  • 백령 17℃

  • 춘천 20℃

  • 강릉 19℃

  • 청주 20℃

  • 수원 20℃

  • 안동 20℃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1℃

  • 전주 20℃

  • 광주 21℃

  • 목포 17℃

  • 여수 20℃

  • 대구 21℃

  • 울산 20℃

  • 창원 21℃

  • 부산 22℃

  • 제주 21℃

부동산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보증금 주변 전셋값보다 수억 비싸

부동산 분양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보증금 주변 전셋값보다 수억 비싸

등록 2021.12.09 07:55

서승범

  기자

매매가격보다는 저렴하지만 전세가격보단 수억 높아임차인 우선분양전환 권리 미정...10년 뒤에나 결정실거주 수요자 몰리면서 분양은 흥행으로 마무리 될 듯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투시도. 사진=롯데건설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서울 마지막 민간임대 아파트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가 인기리에 청약을 마쳤다.

롯데건설은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를 공급 중이다. 7일까지 청약을 접수했고 9일 당첨자 발표, 14~16일 사흘간 계약을 진행한다.

이 아파트의 지하 4층~지상 23층, 2개 동, 총 282가구 규모다. 공급물량 전체가 84㎡(전용면적)으로 구성됐다. 임대보증금은 8억5700만~8억9500만원 사이에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금 10%, 중도금 49%, 잔금 41%로 구성되며 잔금은 입주 때 납부하면 된다. 2025년 7월 입주예정이다.

대형마트가 있던 부지에 조성되는 만큼 우수한 입지여건이 강점이다. 1호선 방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단지 인근에 위치한 창동역의 경우 1·4호선은 물론 향후 GTX-C노선(2027년 예정)까지 정차하는 광역환승 센터로 개발되어 교통환경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까지 계획되어 있어 우수한 대중교통망을 자랑하며, 마들로, 방학로, 도봉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도로망도 가까워 차량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우선 반경 500m 이내에 홈플러스(방학점), 복합쇼핑몰 모비우스 스퀘어(예정), CGV(예정), 도봉구청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오봉초, 창도초, 도봉중, 창동중, 문화고 등의 학교시설도 반경 600m 이내에 있다. 차량 약 20분 거리에 중계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 도봉산이 있어 일부 세대에서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며, 중랑천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환경속에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이와 함께 창동역 인근으로 ‘창동 창업 및 문화 산업단지’(2023년 5월 완공 예정)도 착공에 돌입 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연면적 14만여㎡ 규모의 부지 내 창업, 교육, 전시·마케팅 등과 관련된 문화창업시설과 서점, 상업시설, 문화집객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임대보증금은 다소 비싸다. 단지 부지 주변은 노후아파트가 많아 단순비교는 할 수 없지만, 주변 전세 시세보다 수억원 가량 비싸다.

인근 1278가구 규모의 대상현대 타운의 전세가격은 층별로 5억5000만~6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또 방학ESA3단지의 경우 동 평형 전세가격이 5억4000만원 선에 형성됐다. 방학삼성래미안2단지 84㎡ 전셋값은 5억9000만원 가량이다.

매매가격보다는 저렴하다. 최근 분양해 입주 전인 아파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의 84㎡ 분양가(9억7339만원)보다 1억원 가량 저렴하고, 방학삼성래미안2단지 84㎡(9억2000~10억원), 대상현대타운 84㎡(9억3000만~11억원) 등보다는 낮게 임대료가 책정됐다.

다만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의 경우 거주 중인 임차인에게 우선분양전환 권리가 주어지지 않았다.

롯데건설 측에 따르면 시행사가 이후 분양 전환 및 임차인 우선분양전환 등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계약은 성황리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간임대아파트는 분양 단지와는 다르게 청약 가점, 세금 부분 등에서 더 자유로워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무주택자는 청약자격이 유지되고 양도세, 취득세, 제산세,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상승 등의 부담도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