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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빗썸 “아로와나 토큰, 절차대로 상장”···윗선 지시설 ‘사실무근’

IT 블록체인

빗썸 “아로와나 토큰, 절차대로 상장”···윗선 지시설 ‘사실무근’

등록 2021.11.26 20:13

이어진

  기자

빗썸 ‘아로와나 토큰 윗선 지시 상장설’ 정면 반박신청 후 3개월간 상장 절차 진행, “급히 상장 못해”임직원 상장 정보 공유 안해, “억측에 강경 대응”

사진=빗썸사진=빗썸

빗썸은 26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빗썸 고위 임원이 상장 후보군 중 아로와나 토큰을 콕 집어 지시를 내려, 상장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 반박했다.

빗썸은 26일 “가상자산을 상장할 때 독립된 상장심의위원회를 통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보도된 내용은)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언론 매체는 내부 제보자를 통해 빗썸의 고위 임원이 아로와나 토큰을 콕 집어 상장 지시를 내리고 실무진이 이에 맞춰 상장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빗썸 측은 “상장심의위원회에서 내부 기준에 따라 해당 자산의 상장을 검토하는 것은 통상적으로 일주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가상자산의 상장 검토 이후 실무를 담당하는 상장지원팀에 내용이 전달되고 실질 거래를 위한 지갑 구축 등의 개발 작업 단계를 거치게 된다. 빗썸 측은 “당일 급하게 상장될 수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또 빗썸 측은 아로와나 토큰의 상장 과정이 3개월에 걸친 정규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초 아로와나 토큰 상장 신청 일은 지난해 12월14일이다. 올해 3월10일 외부 평가기관 검토 요청을 거쳐 17일 상장심의위원회 상장 검토가 진행됐다. 같은 달 상장을 위한 기술 리서치 및 개발 요청 및 검토를 거쳐 4월1일 QA(테스트 및 검수)가 완료됐다.

4월19일 아로와나 토큰의 상장 기념 사전이벤트가 진행됐고 4월20일 10시50분 공지, 11시30분 입금 오픈, 2시30분 상장됐다.

빗썸 측은 “당일 오전 급히 상장이 결정됐다는 보도와는 달리 지난해 12월 아로와나 재단으로부터 최초 상장 신청을 수신한 이후 3개월에 걸친 정규 상장 검토를 밟은 후 상장이 진행됐다”면서 “통상 상장 관련 사전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에만 며칠의 시간이 소요된다. 반나절만에 상장이 진행됐다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내부 임직원들에게 상장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 않다고도 강조했다.

빗썸 측은 “상장 검토 시 공식적인 절차를 밟고 있지만 사전 정보유출 방지와 내부자 거래를 막기 위해 상장지원 팀원을 비롯한 내부 임직원들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빗썸은 “엄격한 상장 절차를 무시한 단편 제보에 의지해 기사를 쓴 부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상장 절차에 관련한 억측이나 근거 없는 비방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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