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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윤석열에 축하난 전달···이철희 “대통령은 혹사당하는 자리”

문 대통령, 윤석열에 축하난 전달···이철희 “대통령은 혹사당하는 자리”

등록 2021.11.15 19:21

수정 2021.11.15 19:27

유민주

  기자

이철희 정무수석 통해 문재인 대통령 축하 난 전달받는 윤석열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철희 정무수석 통해 문재인 대통령 축하 난 전달받는 윤석열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축하 난을 전달했다. 대통령 축하 난 전달은 윤 후보가 선출된지 열흘 만이다.

이 수석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윤 후보를 예방하고 ‘축하드립니다.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축하 메시지가 적힌 난을 전달했다.

한차례 회동 약속이 뭉게진 양측은 우선 서로의 건강을 물었다. 애초 이 수석은 지난 8일 윤 후보와 만나 축하 난을 전달하려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이 수석은 윤 후보에 “(대통령은)혹사당하는 자리”라며 "대통령께서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체력안배를 잘하시면서 다니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을 준비하느라)바쁘게 다니시니 건강을 생각하셔야 한다"며 "살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윤 후보는 “‘우리 대통령’과 여사님 다 건강하십니까”라 물었고 이 수석은 “(문 대통령이)전에 비해 얼굴이 많이 상하셨다”고 답했다.

30여분간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 윤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엄중한 중립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윤 후보의 비서실장인 권성동 의원도 대화에 참여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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