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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국내 10억 이상 부자 수 늘었다···부동산→금융 자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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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부자보고서’ 발간···‘한국 준부자’ 내용 처음 포함
‘부자’와 ‘준부자’ 모두 부동산(5):금융(4):기타(1) 비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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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한국 부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자산 비중은 부동산과 금융자산이 절반 이상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 부자가 올해 선호한 투자 자산은 주식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산 배분도 관심도 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선호 현상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은 14일 한국 부자의 현황과 부의 투자 방향 등 자산관리 방법을 분석한 ‘2021 한국富者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런 내용을 전했다.

올해로 11년 차를 맞은 KB금융의 한국부자보고서는 전체 한국 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심층적인 결과물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부자 현황’, ‘부자의 투자 행태’, ‘부자의 향후 투자’, ‘부(富)의 성장’, ‘부자의 기준’, ‘한국 준(準)부자의 자산관리’ 등 여섯 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한국의 ‘준(準)부자’를 분석한 내용이 처음으로 포함돼 부자와 준부자의 차이점을 비교했다.

2021 한국부자보고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20년 말 기준 한국 부자 수는 39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총 금융자산은 2618조원으로 전년 대비 21.6% 늘었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 활황이 자산 증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KB금융은 설명했다.

부자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부동산자산’ 59.0%와 ‘금융자산’ 36.6%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유형별 구성을 보면 ‘거주 주택’의 비중이 29.1%로 가장 높았고 ‘유동성 자금’(12.6%), ‘빌딩·상가’(10.8%), ‘예적금’(8.1%) 순이었다.

한국 부자가 올해 가장 선호한 금융투자자산은 주식으로 부자 중 40%가 주식 투자 금액을 늘렸다고 응답했다.

‘해외자산’과 ‘미술품’도 부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보고서에는 부자가 되기 위해 자산을 키우고 있는 금융자산 5~10억원을 보유한 개인을 ‘한국 준부자’로 정의하고 관련 내용을 처음으로 담았다.

준부자와 부자의 특징적 차이도 눈길을 끌었다.

준부자는 현재의 부를 축적하는 데 기여도가 큰 부의 원천으로 첫 번째 ‘사업소득’(34%)을 꼽았으며 이어서 ‘부동산투자’(22%), ‘근로소득’(21%) 이라고 답했다.

반면 부자는 ‘사업소득’(41.8%), ‘부동산투자’(21.3%), ‘상속·증여’(17.8%), ‘금융투자’(12.3%), ‘근로소득’(6.8%) 순으로 답했다.

준부자의 부의 원천에서는 21%를 차지했던 ‘근로소득’이 ‘부자’의 경우에는 6.8%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준부자는 주된 관심사로 ‘부동산투자’, ‘경제동향정보’, ‘금융상품투자’를 1, 2, 3순위로 꼽았다.

부자의 관심사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지만 준부자는 부자에 비해 ‘부동산투자’와 ‘금융상품투자’에, 부자는 ‘세무’, ‘은퇴·노후’, ‘법률’ 분야에 상대적으로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각각의 상황에 맞게 적극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부를 키우고자 하는 준부자와 의지와 자산을 유지·관리하고 다음 세대로 이전하고자 하는 부자의 목표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KB금융은 전했다.

준부자의 현재 자산 포트폴리오는 부동산:금융:기타자산이 대략 7:2:1 비율로 구성됐지만 이상적인 자산의 구성은 5:4:1 비율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부자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과 상당히 유사하며 이를 근거로 보면 준부자는 현재 부동산에 치우친 자산 구성에서 금융자산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황원경 부장은 “한국부자보고서는 부자의 모습과 자산관리 방법을 면밀히 분석해 고객과 국민들이 궁금해 할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며 “특히 올해는 부자가 되기 위해 자산을 키우는 준부자에 대해 분석했는데 부자가 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공감하고 실천해 볼 수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6월 1일부터 6주간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한국 부자 400명과 5억 이상~10억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준부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별도 패널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심층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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