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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3분기 매출액 3053억원···2년 연속 ‘1조 클럽’ 가입

씨젠, 3분기 매출액 3053억원···2년 연속 ‘1조 클럽’ 가입

등록 2021.11.11 16:17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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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3분기 매출액 3053억원···2년 연속 ‘1조 클럽’ 가입 기사의 사진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올해 3분기 매출액 3053억원, 영업이익 1286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씨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1조 클럽’에 무난히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씨젠의 올해 누적 매출은 9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66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약 11%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씨젠이 지난해부터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씨젠은 올해 3분기까지 53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해 지난해 전체 연구개발비의 두 배를 이미 넘어섰다. 또한 9월말 기준 임직원은 지난해 말 대비 50% 이상 증가한 1189명(해외 7개 법인 포함)에 달한다.

씨젠은 매출구조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씨젠의 3분기 매출 가운데 코로나19 진단시약의 비중은 64%이다. 그외 진단시약과 장비 제품의 비중이 36%로, 작년 33%에서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올해 증폭 장비 1028대, 추출 장비 674대를 추가로 설치해 누적 기준 전 세계에 증폭 장비 4463대, 추출 장비 2134대를 설치했다. 이는 향후 씨젠의 다양한 진단시약을 사용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영업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건 씨젠 IR·PR실 전무는 “씨젠은 코로나19를 포함한 8종의 호흡기질환을 동시진단하는 제품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라며 “이 밖에도 진단 장비나 HPV·STI·GI 시약 등 코로나19와 관련없는 제품에 대한 전략적인 영업활동을 강화하는 등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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