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51억원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 특별배당, 연결 이익으로 이차손익이 개선된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진단했다.
다만 3분기 순이익은 1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는데, 변액보증 손익이 축소된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코스피 지수 하락에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이 늘면서 삼성생명의 변액보증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4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누적 1조2378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상승과 건강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9847억원) 대비 25.7% 늘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동기 1조4682억원 대비 7.2% 줄어든 1조363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9월말 기준 삼성생명의 총자산은 336조3000억원, 지급여력(RBC) 비율은 311%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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