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올해 영업익 1조원 넘겼다···작년 전체실적 65% 초과달성

등록 2021.11.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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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세전이익도 1조1293억원 기록···리테일·디지털·IB 고른 성장

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모두 1조원(연결기준)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전체 실적을 65% 이상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

삼성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 1183억원, 누적 세전이익은 1조 1293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당기순이익도 821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이익의 62% 이상 초과 달성했다.

삼성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627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증가한 3650억원, 268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사 관점에서 순영업수익 기준 리테일 27%, 디지털 32%, 본사영업(IB/운용) 30%를 기록하며 균형잡힌 수익구조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WM부문은 고액자산가 및 디지털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시현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30억 이상 고객 수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초고액자산가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고, 디지털 고객잔고도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났다.

해외주식 예탁잔고도 16조원을 돌파하며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금융상품 수익은 전통 금융상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IB/운용부문도 전 부문의 안정된 실적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했다. IB부문은 전 사업영역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고,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비우호적 금리 환경에도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익 안정화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