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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 도입···“ESG경영 가속화”

수출입은행,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 도입···“ESG경영 가속화”

등록 2021.11.03 13:44

차재서

  기자

방문규, 英글래스고서 IFC에 서약서 전달ESG채권 연계 자산 등에 원칙 적용 예정다자개발은행과 기후변화 대응방안 모색

사진=수출입은행 제공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ESG경영을 가속화하고자 ESG 채권 연계 자산에 대해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2일(현지시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열린 영국 글래스고에서 스테파니 폰 프리드버그 IFC 부총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서약서를 전달했다.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은 글로벌 임팩트 투자시장에 규율, 투명성, 신뢰성을 제공하고자 IFC가 주요 임팩트 투자기관과 함께 2019년 4월 수립한 프레임워크다. 원칙에 서명한 기관은 투·융자에 따른 경제적 이익과 함께 사회·환경에 미치는 ‘임팩트’를 조사하고 모니터링해야 한다. 현재까지 전세계 100개 이상의 개발금융기관과 상업금융기관, 자산운용사 등이 이 원칙을 도입했다.

방 행장은 서약서를 전달한 뒤 “임팩트 투자 원칙 도입을 통해 수은이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은 지난 7월 ESG 경영 로드맵을 수립하고, ESG경영부와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ESG경영에 착수했다. 지난달엔 2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방 행장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다자개발은행(MDB), 캐나다 수출신용기관 EDC 등과 차례로 양자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신재생에너지, 수소와 같은 ‘그린 산업’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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