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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인자’ 권영수 빈자리···구광모 회장 보좌할 후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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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후임 각자대표이사 내달 선임
LG전자 권봉석·권순황 사장 등 거론
외부 출신 ㈜LG 홍범식 사장도 물망
내년 사업보고회 거쳐 임원인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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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LG그룹의 ‘2인자’로 불리는 권영수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지주사 ㈜LG에서 구광모 회장을 보좌할 후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구 회장의 경영수업을 맡았던 LG전자 대표이사 권봉석 사장, BS사업본부장 권순황 사장과 함께 외부 출신 경영컨설팅 전문가인 ㈜LG 경영전략팀장 홍범식 사장 등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전날 권영수 부회장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내정으로 공석이 된 ㈜LG 각자대표이사를 다음 달 단행하는 2022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LG 각자대표이사는 고(故) 구본무 회장 재임 시절부터 그룹 총수인 회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중요 직책이다.

지난 2018년 6월 구광모 회장이 ㈜LG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각자대표이사직을 수행해 온 권 부회장은 다음 달 1일 LG에너지솔루션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갑작스러운 최고경영자(CEO) 교체로 권 부회장이 이동하면서 내년도 임원 인사의 최대 관심사는 후임 ㈜LG 각자대표이사를 누가 맡느냐가 됐다.

LG그룹의 부회장 3인방 중 다른 부회장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의 이동 가능성은 낮은 만큼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현재 LG그룹 안팎에서는 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수업을 했던 LG전자 대표이사 권봉석 사장, BS사업본부장 권순황 사장 등의 승진 이동 가능성이 거론된다.

권봉석 사장은 구 회장 취임 이후인 2019년 11월 단행된 LG전자 CEO 세대교체 인사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4년 권봉석 사장이 ㈜LG 시너지팀장을 역임한 이후 2015년 구 회장이 같은 팀 상무로 재직했다.

권봉석 사장은 1963년생으로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핀란드 알토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LG전자 입사 이후 MC사업본부 상품기획그룹장, MC·HE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권순황 사장은 2018년 LG전자 B2B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B2B사업본부 ID사업부장을 맡은 구 회장과 호흡을 맞췄다.

권순황 사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 서라벌고와 성균관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LG전자에 입사해 HE사업본부 ID사업부장, B2B사업본부장을 거쳐 BS사업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다만, 권순황 사장의 경우 권봉석 사장을 포함한 전체 상근 임원 중 유일한 1950년대생으로 최고령자여서 이동 가능성과 함께 용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LG 각자대표이사 후보로는 현재 ㈜LG에서 경영전략팀장을 맡고 있는 홍범식 사장이 있다.

홍 사장은 ‘LG맨’으로 통하는 권봉석 사장, 권순황 사장과 달리 외부 출신이다. 구 회장 취임 첫 해인 2018년 11월 단행된 임원 인사에서 영입된 경영컨설팅 전문가다.

홍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 여의도고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SK텔레콤 상무를 거쳐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로 자리를 옮긴 뒤 베인앤컴퍼니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구 회장의 후임 각자대표이사 인사에서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을 경우 상대적으로 젊은 홍 사장의 선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임 ㈜LG 각자대표이사는 그룹의 전체 경영전략을 짜고 신사업을 구상하는 구 회장을 도와 계열사의 경영 전반을 챙기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임자인 권 부회장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4개 주요 계열사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직해왔다.

LG그룹은 이날부터 약 3~4주간 계열사별 내년 사업보고회를 진행한 뒤 다음 달 말 ㈜LG와 계열사 임원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의 이동 인사로 사실상 정기 인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만큼 예년보다 빨리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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