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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앞둔 LS엠트론...구자은, 연말 승계 부담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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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트랙터 수요 늘며 4년만에 흑자전환 예고
구자은 회장, 연말 구자열 회장 이어 LS그룹 총수 등극
3년간 이어지던 LS엠트론 적자 해소로 경영능력 입증
2세 마지막 주자···‘일감 몰아주기’ 재판은 여전히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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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이 올해 적자 탈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 LS그룹 총수 승계를 앞둔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또한 경영 능력 입증에 대한 부담을 덜 전망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LS그룹은 오는 12월 초 임원인사를 통해 그룹 총수를 구자열 회장에서 구자은 회장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구자은 회장은 일찌감치 LS의 차기 총수로 지목받았다. LS그룹이 오랜 기간 사촌경영 체제를 이어온 만큼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과 구자열 LS 회장에 이어 구자은 회장으로 순번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LS그룹의 임원인사가 11월말에서 12월초 이뤄지는 만큼 임원인사와 함께 회장 교체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라며 “내년 1월부터 구자은 회장의 임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1964년생인 구자은 회장은 미국 베네딕트 대학교 경영학과를 거쳐 시카고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1990년 LG칼텍스정유(현 GS칼텍스)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LG전자 미주법인, LG전자 상하이지사, LS전선 전무, LS니꼬동제련 사장(CEO)을 거쳐 2015년 LS엠트론 부회장에 올랐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LS엠트론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었으며 2019년 LS엠트론 회장으로 승진했다.

구 회장은 2018년부터 LS 사내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9년에는 LS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을 겸임하며 지주사 업무를 보기 시작, 차기 총수로 준비를 시작했다. 이미 회사 지분의 경우 46인의 LS 특수관계자 중 가장 많은 3.63%를 보유 중이다.

LS그룹 관계자는 “구자은 회장은 LG 시절부터 다양한 계열사와 사업을 두루 거치며 폭넓은 경영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며 “2세 경영인들 중 가장 젊은 만큼 선진 경영기법도 빠르게 받아들이고 그룹 내에서도 미래혁신단장(디지털혁신추진단장)을 맡아 디지털 전환 가속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말했다.

총수 승계를 앞두고 그동안 구 회장의 발목을 잡았던 LS엠트론의 실적도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적자를 이어오던 LS엠트론은 올해 매출액 969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거두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엠트론은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5262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거뒀다. 북미 중소형 트랙터와 프리미엄 사출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LS엠트론에 따르면 하비 파머(Hobby Farmer)들의 가정용 소형 트랙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북미에서만 이미 1만대 이상의 수주 잔량을 확보한 상황이며 적기 납품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공장 가동률을 최대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LS엠트론은 가까운 미래에 핵심 성장 축이 될 자율작업 트랙터 ‘LS 스마트렉(SmarTrek)’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iTractor)’를 통해 국내 농업 첨단화도 한창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는 트랙터, 사출, 전자부품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에 주력했다면 향후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빅데이터, AI 기술 등을 접목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LS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LS글로벌) 관련 ‘일감 몰아주기’ 재판은 구자은 회장이 극복해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단 LS그룹 측은 관련 재판이 향후 승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LS그룹 총수 일가는 2006년부터 약 14년 동안 전기동(동광석을 제련한 전선 원재료) 거래에 LS글로벌을 중간에 끼워 ‘통행세’를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LS그룹은 공정위와 관련 내용으로 행정소송 끝에 최근 과장금의 70%를 감면하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아직 일감몰아주기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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