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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스텔란티스와 합작사 설립···美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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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LG엔솔과 스텔란티스 배터리 물량 양분
美 진출 발표 후 4개월만···투자규모·위치 등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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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미국 완성차 점유율 4위인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6월 공식적으로 미국 투자를 밝힌 이후 4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스텔란티스의 물량은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나눠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삼성SDI는 구체적인 합작공장 규모와 합작법인 위치, 준공 시기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스텔란티스와 미국 합작사(JV)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북미지역에 연간 40GWh 규모의 EV 배터리 생산 합작사를 만들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올해 1월 출범했으며,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약 41조원(300억 유로)을 투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스텔란티스는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합작법인 형태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과 북미에 배터리 공장 5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80GWh, 미국 50GWh 규모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이 연간 40GWh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힌 만큼 삼성SDI와 합작사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단 앞서 SK이노베이션과 포드가 합작사 투자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린 만큼 스텔란티스 또한 7월 ‘전기차(EV) 데이’에서 공개한 계획을 확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동안 삼성SDI는 국내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2년 전부터 미국 시장에 공을 들인 것과 달리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유지했다. 삼성SDI는 현재 한국과 중국, 헝가리에서 배터리를 생산 중이다.

한편, 삼성SDI가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며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110만대에서 2023년 250만대, 2025년 420만대 등 연평균 4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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