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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中 우시에 반도체 산단 건설···3700억원 공동출자”

“SK하이닉스, 中 우시에 반도체 산단 건설···3700억원 공동출자”

등록 2021.10.09 11:49

허지은

  기자

우시 관영매체·SCMP 보도···中 신파그룹과 공동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확장팹 준공식.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 중국 우시 확장팹 준공식.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중국 장쑤성 우시(無錫)에 중국 업체와 공동으로 총 3700억원을 출자해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9일 중국 우시 시정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중국업체 신파(新發)그룹이 공동 출자해 조성하는 ‘우시 한중 집적회로 산업단지’가 7일 착공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SK하이닉스와 중국 신파그룹이 총 20억 위안(약 3706억원)의 사업비를 공동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 제조, 장비 등 반도체 산업 체인을 포함하는 집적회로 중심지를 목표로 설계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집적회로 설비를 국산화(중국산화)하는 국가급 시범기지’로 만드는 사례로 일류 수준의 해외 합작 산업단지 건설, 외자를 활용한 산업구조조정 추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006년 우시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고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해왔으며 950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증설한 바 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가 자국 내에 선진적이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반도체 공급체인을 추진하는 가운데, 우시 당국이 SK하이닉스와 협력해 산업단지를 개발한다”고 보도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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