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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신임 금통위원 “중앙은행 독립성 유지하며 정책 조합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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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임명장 전달식···“국민경제 건전한 발전에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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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신임 금융통화위원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시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금통위원은 6일 오전 10시 임명장 전달식을 마치고 취임사에서 “최근에 코로나19 상황과 자산시장 과열 문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재정정책, 거시건전성 정책과의 정책 조합도 함께 고민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통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한국은행 총재가 임명장을 대신 전달한다.

그는 “통화정책의 패러다임은 역사적 사건에 직면하면서 계속 진화해 왔다”며 “현재 중앙은행은 단기, 중장기 모든 시계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고민해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인구구조의 변화, 4차 산업혁명, 기후 리스크 등을 고려한 중앙은행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금통위원은 “코로나19 상황과 자산시장 과열 문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재정정책, 거시건전성 정책과의 정책 조합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이미 한은 내부에서 선제적으로 많은 연구와 검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제 자리에서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금통위원은 이날부터 임기를 시작해 고승범 전 금통위원의 잔여 임기인 2023년 4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박 금통위원은 2006∼2007년 미국 메릴랜드대 볼티모어 카운티 경제학과 조교수를 거쳐 2007년부터 연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분과 위원을 지냈다. 2014년 함준호 금통위원 이후 가장 젊은 금통위원이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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