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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전세대출 금리’ 조정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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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조건 유리하다는 지적 있어”
“여러 방안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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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제공


다음달 가계대출 추가 대책 발표를 앞둔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전세자금대출 금리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승범 위원장은 이날 28일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전세대출은 실수요자 대출이기에 세밀하게 봐야 하겠지만, 금리나 조건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다음달 공개될 가계대출 추가대책에 전세대출 규제방안을 담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고 위원장은 “구체적인 안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여러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고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취약부문 지원 ▲가계부채 등 금융불균형 관리 강화 ▲미래 신(新)산업과 기존 산업의 사업재편 지원 등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회복속도가 더딘 취약부문은 코로나19 완전 극복 시까지 충분한 정책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면서도 “완화적 거시정책 아래 누적된 가계부채, 자산가격 거품 등 금융불균형을 사전에 엄격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고 위원장은 “‘금융정책을 통한 지원·관리가 필요한 부문’과 ‘정상적인 시장원리가 재작동돼야 할 부문’으로 나눠 정책방향을 단계적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질서있는 정상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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