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께 파리바게뜨 상품을 싣고 세종시 부강면 한 도로를 지나던 A씨가 화물연대 노조원들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도로에 있던 노조원들이 차를 가로막은 뒤 운전석에서 끌어내려 때리기 시작했다”며 “5∼6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눈 주위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며 폭행 가해자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 2일부터 호남지역 빵과 재료 운송 거부에 들어갔다. 15일 0시부터는 운송 거부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 때문에 전국 파리바게뜨 가맹점에 제품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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