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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사진이 자식에게···’ 노인 노리는 몸캠 피싱 급증

[이슈 콕콕]‘알몸 사진이 자식에게···’ 노인 노리는 몸캠 피싱 급증

등록 2021.09.13 17:05

이석희

  기자

‘알몸 사진이 자식에게···’ 노인 노리는 몸캠 피싱 급증 기사의 사진

‘알몸 사진이 자식에게···’ 노인 노리는 몸캠 피싱 급증 기사의 사진

‘알몸 사진이 자식에게···’ 노인 노리는 몸캠 피싱 급증 기사의 사진

‘알몸 사진이 자식에게···’ 노인 노리는 몸캠 피싱 급증 기사의 사진

‘알몸 사진이 자식에게···’ 노인 노리는 몸캠 피싱 급증 기사의 사진

‘알몸 사진이 자식에게···’ 노인 노리는 몸캠 피싱 급증 기사의 사진

‘알몸 사진이 자식에게···’ 노인 노리는 몸캠 피싱 급증 기사의 사진

SNS를 이용해 친분을 쌓은 뒤 영상통화 등으로 알몸을 유도해 영상이나 사진으로 남긴 뒤 이를 빌미로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이른바 ‘몸캠 피싱’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8년 1,715명이었던 몸캠 피싱 피해자는 2년 만에 1.8배 증가, 지난해에는 3,0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양상도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화상채팅으로 알몸을 유도했고 피해자는 대부분 젊은 층이었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범죄 대상이 60대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 2018년 32명에 불과했던 60대 이상 피해자는 지난해 158명으로 2년 만에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범행 방식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12일 KBS뉴스가 보도한 사례에서는, 가해자들이 여성인 척 접근해 자신의 사진(요가하는 장면 등)을 보내주겠다며 피해자 휴대전화에 연락처를 빼내는 해킹 프로그램을 심었습니다.

피싱범들은 그러면서 몸으로 영상통화를 하자고 요구했는데요. 피해자의 알몸 사진을 확보한 뒤에는 지인, 자녀 등에 사진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끔찍한 결과를 부르는 몸캠 피싱이지만 검거율은 20%에 불과합니다. 도용한 계정과 전화번호가 쓰이기 때문인데요.

이를 막으려면? SNS나 모바일 메신저로 접근하는 낯선 사람은 무조건 경계해야 합니다. 만약 피싱을 당했다면? 요구에 응하지 말고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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