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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관계형금융 잔액 11.2조원···전년比 8.5% 증가

상반기 관계형금융 잔액 11.2조원···전년比 8.5% 증가

등록 2021.09.12 12:00

한재희

  기자

사진=금융감독원 제공사진=금융감독원 제공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관계형금융 취급실적 및 제도 활성화 추진’에 따르면 6월까지 국내은행의 관계형금융 잔액은 1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10조3000억원과 비교해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형금융 잔액 증가율은 국내은행 전체 중소기업대출 증가율 5.4%의 1.6배 수준으로 은행의 적극적 지원이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된다.

관계형금융은 17개 국내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3년 이상의 장기대출 및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해 위기극복을 지원하는 것이다.

관계형금융 잔액 중 중소법인대출은 82.6%, 개인사업자대출은 17.4%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비중이 31.9%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이 30.7%, 서비스업 10.6%, 음식‧숙박업 6.7%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대출금리는 2.66%로 전년말 2.71%와 비교해 0.05% 하락했다.

관계형금융으로 담보능력이 부족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다만 관계형금융 잔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은행 전체 중소기업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7%로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제도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관계형금융의 취급대상 및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제도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취급대상 개인사업자 업력기준을 3년에서 1년으로 완화하고 중소기업 지원 우수은행 포상시 관계형금융 지원실적을 우대하는 등 제도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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