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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자물가 0.7%↑···폭염·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7월 생산자물가 0.7%↑···폭염·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등록 2021.08.20 08:01

한재희

  기자

7월 생산자물가가 9개월째 올랐다. 폭염으로 농산물값이 뛰고 석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배경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6월(109.22)보다 0.7% 높은 110.02(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째 상승세다.

1년 전인 작년 7월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7.1%에 달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반영되면서 2011년 6월(7.2%) 이후 10년 1개월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과 축산물 물가가 모두 2.4%씩 올랐고 공산품도 1.0% 높아졌다. 특히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석유제품(5.1%), 제1차금속제품(1.6%) 등의 오름폭이 컸다.

서비스업 물가는 0.4% 상승했다. 운송(1.0%), 음식점·숙박(0.6%) 관련 물가가 상승을 주도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1.8% 높아졌다. 특히 원재료 물가가 8.2%나 뛰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7월 총산출물가지수도 6월보다 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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