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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부동산 시장 8월 분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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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분양아파트 청약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완판 행렬
각종 산업단지 투자 계획에 잇따르고, 일자리 늘면서 인구 증가
KTX 고속도 지방도 등 사통팔달 교통망에 주변 산단 접근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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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웨이DB

집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도 수도권 중심에서 비수도권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에서도 규제지역에서 비켜선 지역들에서 이른바 ‘풍선효과 특수’를 누리는 곳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충남 아산권이다. 인접한 천안시가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아산 분양시장에 실수요자들의 발걸음이 크게 늘고, 미분양아파트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주)한라를 비롯한 대형 건설사들이 경쟁하듯 아산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다.

아산시는 한반도의 중앙부 및 충남의 서북단에 위치해 수도권과 충남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남쪽에 광덕산, 북쪽에 영인산이 자리하고 남고북저의 지형인 아산시는 중앙에 낮고 평평한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다. 동쪽으로 천안시와 남쪽으로 공주시, 서쪽으로 예산군, 북쪽으로 경기 평택시와 접하고 있다.

아산시 주변에는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장항선, 경부고속철도 등이 있어 서해안 및 서부지역으로의 물류수송에 유리하다. 또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해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행정구역은 2읍 9면 6개 동에 면적은 54만2584㎢. 2019년 말 기준 사업체수는 2만2655개, 종사자수는 17만 9154명에 달한다.

거주인구도 2012년 28만 490명에서 지난해 31만6129명으로 13%, 세대 수는 1만4439세대에서 3만9580세대로 274% 늘었다. 세대 수 증가 폭이 더 큰 것은 1~2인 가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산시는 2011년 탕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축소되면서 천안시 불당동을 시작으로 아산신도시 배방지구, 탕정역 탕정지구 순으로 분양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또 택지개발과 맞물려 공공 및 민간도시개발 사업도 활발하다. 아산 원도심에서는 신인지구, 용화남산2지구, 모종1,2지구 등이, 배방•탕정지역에서는 휴대지구, 갈매지구, 신도시센트럴시티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산시 아파트 매매가는 2019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접한 천안시가 2018년 이후 상승폭을 키우면서 동반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

아산시에서는 2019년 이후 꾸준하게 새 아파트 분양이 이뤄졌지만 현재 미분양 물량이 거의 없다. 2017~2018년에 민영 아파트 공급이 없었고, 천안지역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미분양 물량이 소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분양된 아파트들은 조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년 새 호반 써밋 5개 단지를 포함해 9개 단지에서 총 6208가구가 분양됐는데 대부분이 초기 청약이나 예비당첨자 선정과정에서 분양이 마무리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4월 아산모종1지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모종 레오루체’도 514가구 모집에 3만141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1.3대 1, 최고 127.1대 1로 1순위에서 마감하며 100% 조기 완판됐다.

효성중공업이 6월에 아산시 스마트밸리 산업단지에서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도 1순위 청약에서 393세대 모집에 3701명이 몰려 평균 9.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에도 아산지역에서 분양될 아파트에 대한 분양 열기는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주) 한라는 아산시와 천안시 서북구 경계선에 위치한 스마트밸리 산업단지에 조성된 공동주택단지 C2블럭에서 54~84•㎡(전용면적 기준) 998가구를 8월 분양한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규모로 ▲54㎡ 244가구 ▲65㎡ 351가구 ▲75㎡ 151가구 ▲84㎡ 252가구 등 총 998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6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17, 18일 이틀간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에 2순위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다. 산업단지에 조성된 공동택지로 특별공급 물량이 전체의 67%이다.

한라비발디가 들어서는 C2블록은 스마트밸리 산업단지의 3개 공동주택단지 중 입지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단지 규모도 가장 크다. 행정구역은 아산이지만 생활권역은 천안이다.

아산 스마트밸리산업단지는 19만 여㎡ 규모로 조성되는데, 배후주거지로 활용될 공동주택 용지만 3개 블럭 3만2400㎡에 달한다. 아산시는 이곳에 금속가공•의료•정밀•광학•전기장비 등 제조기업을 유치해 3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가 위치한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가 차량 5분 거리이다. 천안일반산업지, 천안외국인일반산업단지, 마정일반산업단지 등이 반경 3km 이내이며, 아산디스플레이시티1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티2일반산업단지(예정)로도 출퇴근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천안시청,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이 있는 불당지구도 가깝다.

인근에 삼성어린이집이 있고,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차암근린공원을 비롯한 녹지 공간도 있다. KTX 천안아산역을 비롯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과 천안고속터미널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가깝다.

라인건설도 다음달 중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아산테크노밸리에서 ‘아산테크노밸리 6차 이지더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에 △68㎡ 103가구 △84㎡A 394가구 △84㎡B 325가구 등 822가구가 들어선다. 주변에 이미 입주를 마친 ‘이지더원’ 브랜드 아파트가 5000가구 규모나 된다. 라인건설은 앞으로도 추가 분양을 통해 이곳을 8000여가구가 사는 브랜드 타운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성건설은 8월 아산시 모종동에서 ‘모종 리슈빌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0층 규모에 아파트 59~67㎡ 268가구와 오피스텔 49~84㎡ 24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고층부에서는 아산시 전경을 내려다보면서 주거의 품격과 보유 프라이드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한강그룹(㈜대윤개발)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지하 5층~지상 43층 4개 동에 전용면적 84㎡ 460실로 구성된다.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층에 약 248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1호선•KTX 천안아산역에서 30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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