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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 “코로나19 극복 위해 금융지원 총력”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 “코로나19 극복 위해 금융지원 총력”

등록 2021.08.05 11:55

차재서

  기자

“한국판 뉴딜과 금융 혁신 뒷받침할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 사진=연합뉴스 제공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된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에 매진하면서 국정과제와 금융정책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5일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코로나19 위기로 경제·민생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최종구·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추진한 정책기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의 완전한 극복과 실물부문·민생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가계부채, 자산가격 변동 등 경제·금융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 내정자는 “한국판 뉴딜 추진, 금융산업 혁신과 디지털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해 선도형 경제·금융으로의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한층 더 두텁게 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과도 더욱 긴밀하게 소통·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1962년생인 고 내정자는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행정학 석사, 아메리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그는 제28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래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 은행감독과장과 기획행정실 혁신행정과장, 기획행정실장을 거쳤다. 또 금융위원회에선 금융서비스국장과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아울러 2016년부터 금통위원을 지냈고 지난해 4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바 있다. 한은법 개정(1998년) 후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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