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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새로운 기업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 고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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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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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 제공

“기업과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요구되는 시기다. SK주식회사는 사회와 구성원들에게 어떤 가치와 행복을 더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돌아보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또 한번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일 SK㈜가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업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때”라며 “새로운 기업가 정신에 기반한 경영 활동의 진정성 있는 실천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대한상의 수장에 오른 뒤 여러 차례 바뀐 시대상황에 맞춰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기업인에 대한 외부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려면 기업이 먼저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SK㈜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체계 3대 방향성으로 ▲글로벌 수준의 지배구조 구축 ▲ESG 경영 실천 시스템 고도화 ▲ESG 관점 반영한 투자 결정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SK는 기업 경영의 새로운 도구로 ESG의 가치에 기반한 파이낸셜 스토리를 설정하고 그 방법론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ESG는 전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을 통해 미래세대와 공감하고, 사회적 가치를 기업 활동의 중심으로 고민하며 건강한 기업 지배구조를 만들고자 하는 새로운 기업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는 전문가치투자자 선언, 4대 핵심 영역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이사회 중심 책임 경영 강화 등을 통해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진정성 있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회장은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국제 정세의 급변과 불확실성의 증대, 글로벌 기후변화와 인구감소 등의 사회문제, 기술 발전과 이로 인한 삶의 방식 변화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코로나 이후에도 끊임없는 변화의 노력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기업 경영의 근본적인 변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SK 가족 모두는 녹록치 않은 현실과 근본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섣불리 위기라고 단정짓거나 굴복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의 계기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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