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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이종산업간 융합이 혁신으로”···이동걸의 야심작 ‘넥스트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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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여개 스타트업 서비스 소개하고
현대차·AWS·MS 등도 협력방안 모색
“포스트 코로나엔 신사업 부상할 것”
“젊은 창업가, 희망찬 미래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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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세상을 바꾸는 혁신은 결코 혼자서 이뤄낼 수 없다. 이종산업·기술 간 융합,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의 연결, 서로 다른 지식과 협업의 공유 등이 활발히 이뤄질 때 혁신이 가능해진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1’ 개막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한국 경제가 도약하려면 새로운 산업을 욱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대기업과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등이 뭉쳐야 한다는 행사의 취지를 소개한 발언이다.

특히 이동걸 회장은 ‘창조력은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하는 능력’이란 애플 창업자 스티브잡스의 말을 인용해 ‘넥스트라이즈’ 플랫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원격 의료·교육, 메타버스 등 새로운 산업이 부상할 것”이라며 “젊은 스타트업 창업가가 이 기회를 놓지지 말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3회째를 맞은 ‘넥스트라이즈’는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함께 마련한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다. 산은 벤처투자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협력을 유도해 국내 혁신창업 생태계를 키운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행사는 부스전시와 컨퍼런스, 사업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한 1대1 상담으로 꾸며졌다. 일차적으로 스타트업은 현장에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대기업과 벤처캐피탈은 이들과 만나 사업협력과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하는 식으로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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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올해는 270여개 스타트업이 부스를 꾸렸으며 현대차와 아마존 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대기업이 동참해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현대차는 부스에서 보스톤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국내 박람회에서 현대차가 ‘스팟’을 소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29일까지 계속되는 1대1 상담엔 국내외 1300여개 스타트업, 138개 대·중견기업, 42개 벤처캐피탈이 참여한다. 사전에 미리 조사된 관심분야에 따라 일정을 맞춰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 산업은행은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한편, 채용 설명회로 스타트업과 대학생의 구인·구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은행 측은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간 상생협력,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청년층의 건전한 창업분위기 조성, 대학생의 구직활동 지원 등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나선 스타트업 관계자의 표정도 무척 밝았다. 서비스 홍보, 협력방안 모색, 투자자 확보 등 목적은 제각각이었으나, 이번 행사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이라는 데 기대감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국면 속에서도 예년보다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는 점에도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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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먼저 첫 회부터 3년째 행사에 꾸준히 얼굴을 내비친 굿바이카 관계자는 “올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은 것 같아 고무적”이라며 “회사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재활용한 휴대용 전원공급장치 ‘바스트로’를 개발해 판매 중이다.

개인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부동산 투자 플랫폼을 운영 중인 빌드블록 측도 “한화드림플러스의 추천을 받아 부스를 꾸리게 됐는데, 현장의 분위기에 만족스럽다”면서 “많은 사람에게 서비스를 홍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대기업과의 상담 계획을 공개한 곳도 있다. 와이파이 신호 패턴으로 소비자의 실내 위치를 정교하게 인식해 그 데이터 값을 제공하는 ‘로플랫’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시행을 앞두고 많은 기업이 회사의 서비스 모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 중 현대백화점, 삼성생명, CJ 등 주요 기업과 미팅을 앞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지능형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원인텔리전스의 박세진 대표는 “실시간으로 몸 상태를 확인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센서를 침대 등에 장착해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면 중 발생할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 질환의 탐지가 가능하다”고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어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 특성상 보험업계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과 만나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넥스트라이즈 2021’은 코엑스에서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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